Dr.FOR HAIR
DESIGN NONESPACE
CONSTRUCTION NONESPACE
PHOTOGRAPH KIM HANEOL
SITE 1F, 116, Bongeunsa-ro, Gangnam-gu, Seoul
USAGE Flagship Store
Sense and Sensibility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는 기능성 샴푸와 소비자의 두피를 직접 관리해주는 맞춤 케어 컨텐츠(헤드스파)를 가지고 있다. 기존 닥터포헤어의 헤드스파 매장은 ‘닥터’의 키워드에 집중하여, 클렌징 향이 가득한 백색의 공간에서 차가운 기계들로 두피를 치료해주는 의학적인 모습에만 국한되어 병원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공간이었다.
우리는 ‘닥터’라는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모습을 이성으로 개념하고,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는 헤드스파와 컨텐츠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공간을 감성으로 관념하여, ‘Sense and Sensibility(이성과 감성)’를 공간 컨셉으로 설정하였다.
인간은 매순간 다양한 감각에서 오는 감성(感性)과 진리를 깨닫는 이성(理性)을 변주하며 살아간다. 감성과 이성은 때로는 충돌하고 서로를 제약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감각을 경험한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 ‘Sense and Sensibility’ 처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엘리너와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메리앤의 두가지 개념의 일치와 화합을 보여주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사이트는 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지나다니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Hair를 이용하여 수많은 선들로 파사드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얇고 긴 직선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직관적이고 명료한 이성의 선과 안에서 새어 나오는 은은한 빛으로 이루어진 감정의 선이 중첩되어 시선을 머무르게 한다.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포헤어는 기능성 샴푸와 소비자의 두피를 직접 관리해주는 맞춤 케어 컨텐츠(헤드스파)를 가지고 있다. 기존 닥터포헤어의 헤드스파 매장은 ‘닥터’의 키워드에 집중하여, 클렌징 향이 가득한 백색의 공간에서 차가운 기계들로 두피를 치료해주는 의학적인 모습에만 국한되어 병원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공간이었다.
우리는 ‘닥터’라는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모습을 이성으로 개념하고,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는 헤드스파와 컨텐츠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공간을 감성으로 관념하여, ‘Sense and Sensibility(이성과 감성)’를 공간 컨셉으로 설정하였다.
인간은 매순간 다양한 감각에서 오는 감성(感性)과 진리를 깨닫는 이성(理性)을 변주하며 살아간다. 감성과 이성은 때로는 충돌하고 서로를 제약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다양한 감각을 경험한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 ‘Sense and Sensibility’ 처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엘리너와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메리앤의 두가지 개념의 일치와 화합을 보여주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사이트는 많은 사람들과 차량이 지나다니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Hair를 이용하여 수많은 선들로 파사드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얇고 긴 직선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직관적이고 명료한 이성의 선과 안에서 새어 나오는 은은한 빛으로 이루어진 감정의 선이 중첩되어 시선을 머무르게 한다.
리셉션은 사용자의 흐름에 맞추어 이성과 감성의 공간으로 구분하여 그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였다.
고객을 맞이하는 테라피 바는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는 차를 내어주어 차의 색을 보고, 향을 맡고, 맛을 느끼며 클리닉 전에 오감을 자극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단순히 치료의 목적을 넘어 심상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환대의 제스처이다.
체험존은 브랜드의 전문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분과 기능을 시각적으로 직접 보여주고, 사용자와 맞는 제품의 질감과 향을 직접 느끼며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 5개의 관리실은 휴식에 집중된 헤드 스파 실과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두피 클리닉 실로 구분한다. 1인실로 구성된 공간은 자연의 빛과 속삭임이 가득하다. 물이 흐르는 소리와, 부드러운 마사지, 그리고 풍성한 거품에서 은은하게 나는 잔향들로 가득한 공간에서 천천히 숨을 고르며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은 쉽지만 치유를 받기는 어렵다. 우리는 치유의 힘을 믿었다. 마감재의 재질이나 색상 따위보다는 코끝을 스치는 차의 향기, 감정 상태에 맞춰 제공하는 차, 물이 흐르는 소리 등, 섬세하게 자극 하는 오감의 경험으로 심신을 배려하는 환대의 공간이 되길 바랐다.